안녕하세요.
티웨이항공 합격한 지상직 139기 학생입니다.
제가 캐빈크루쪽은 잘 모르구여..
티웨이항공 합격후기라기 보다는..
항공사 대졸공채 일반직(지상직) 쪽으로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조금 긴 글을 남깁니다..
(말주변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얼탱이가 없어서.. 이해바랍니다..)
제 스펙은요..
88년생, 182/72 이구요
서울 K대, 호텔경영학 전공
토익 940
토스 Lv.6
한자 3급
TESOL 자격증
ABACUS 예약/발권 자격증
캐나다 어학연수 13개월
밴쿠버국제공항 유나이티드항공 인턴 3개월
E모 그룹 호텔사업부 8개월 근무 후 퇴사했습니다.
저는 어학연수를 갈 때부터 어학만 늘리고자 한 것이 아니라, 북미의 선진화된 고객 서비스를 무조건 배우고 와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전공은 호텔경영이지만, 항상 항공사에서의 커리어패스를 추구해왔기 때문에 무조건 북미에 취항하는 항공사를 타겟으로 레쥬메를 수도없이 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중에서 운 좋게 하나 걸린 것이 유나이티드 항공이었구요, 정말 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티웨이항공 최종면접 당시에도 면접관님이 이것을 중점으로 물어보셨구요..
그리고 한국에 들어와서 다시 학교다녔구요. 졸업 후에 국내 항공사는 모조리 다 지원했었지만 탈탈탈탈..멘탈탈탈..이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호텔사업부가 있는 곳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듯한 기분이 입사교육때부터 느껴졌어요. 그래서 사회경험+서비스경험 조금만 더 하고 퇴사하자는 생각으로 근무를 계속 하다가 작년 8월 말에 결국 퇴사를 했어요.
친구들은 저에게 미친x이라고 했지만.. 전 돈보다 저의 적성에 맞고 저의 역량이 잘 발휘되는 곳에서 근무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기에.. 다시 한 번 항공사로 타겟을 맞추어 이직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나서 간 곳이 바로 윙.스.카.이 였습니다.
근희선생님과 처음 상담을 하고, 그 담주부터인가 바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어요.
제가 성격이 좀 조심스럽고 많이 비교하고 따져보는 성격인데, 전 윙스카이에 처음 상담하고 걍 마음 굳혔어요.
선생님이 상담해주시는 말씀에 진정성이 느껴졌고, 학생을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소수정예였구요, 비정상적으로(?)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기 때문에 제 자신과 학원을 믿고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유소연 선생님의 CRS 강의를 듣고 예약/발권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입사를 하고 지상직 교육을 받을 때 예약/발권 교육을 받는지라 자격증이 굳이 필요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정말 항공서비스 분야에서 성장하고 싶고, 본인이 항공서비스 분야를 열망한다면 CRS자격증은 지원하는 항공사에게 본인의 열정과 성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좁은 식견이지만, 제가 면접관이라면 CRS자격증이 없는 지원자보다 CRS자격증이 있는 지원자에게서 훨씬 더 간절함과 항공산업에 대한 정성어린 마음을 느낄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최소한의 열정과 준비를 갖춰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에 예약/발권 직무에 가지 않으면 필요 없지 않냐구요? 입사 후에 직무순환이란게 있기 때문에 항상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지원 선생님이 해주신 서비스교육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미소'의 중요성을 알았고 개인적으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 단점 of 단점이 인상이 좀 차갑구여, 치아를 드러내면서 웃는 미소가 진짜 거울을 깨고 싶을 정도로 어색해요..
제가 스스로 이렇게 느끼는데.. 강의해주시는 선생님은 저 보고서 오죽 하셨겠어요.. 그래도 항상 저에게 연습하면 된다. 안되는 것은 없다. 잘 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제가 용기를 잃지 않게 도와주셨습니다. 학원에서 뵐 때마다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오지원 샘 덕분에 추남에서 미소추남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어인터뷰 강의가 있는 주에는 제가 계속 예비군 훈련이 있었던 관계로 몇 번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슬기 선생님이 주셨던 기출문제와 강의시간에 했던 문제는 항상 집에와서 워드로 답변을 작성하여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언제 어떻게 영어질문을 받을지 모르기때문에, 평소에 주요 기출 질문들만 잘 정리해놓으면 불안하시진 않을거에요.
고시환 선생님이 해주셨던 메이크업 강의는... 음.. 전 사실 남자라서 메이크업 강의 날엔 좀 심심했어요 ㅎㅎ
그래서 근희샘이나 원장샘이 그 시간에 다른 강의 듣게 해주시겠다고 했는데, 그냥 재미삼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메이크업 강의 듣고 나서 깨달은 점은.. 남자도 기본적인 화장은 해야 된다는 것이었어요.
전 사실 꾸미는 거엔 별로 관심이 없어서 로션도 잘 안바르고 다녔었는데, 메이크업 강의 듣고 면접 보러 갈 때마다 남성용 BB크림 바르고 갔었어요..ㅋㅋ BB바르니까 흑인에서 황인종으로 변신도 되고, 뭔가 진짜 "MAKE + UP"된 기분이었어요 ㅎㅎ
그렇게 정규수업을 받고 나서 윙스카이의 자랑 중 하나인 남학생으로만 이루어진 스터디를 나갔습니다.
원장샘이 직접 캐어를 해주시니까 뭐 안나오면 손해인 스터디죠.
원장샘이 평소엔 미소천사이신데, 스터디시간에는 정말 카리스마넘치시게 지적을 해주십니다.
저에게 말좀 천천히해라, 호떡집에 불났냐, 웃어라 좀..등등 피가되고 살이되는 피드백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ㅎㅎㅎ
사실 미소가 너무 안되서 그 뭐지.. 오지원 샘이 추천해주셨던 미소교정기? 그거 하나 사서 집에있을땐 계속 하고 있었어요.
한두달 매일 계속 하니까 오오 입꼬리가 미세하게나마 올라가더라구요. 특히 면접보기 2~3시간 전에 집에서 계속 끼고있다가 면접보러 가고 그랬어요 ㅎㅎ
제가 면접후기 게시판에 티웨이항공 1차,2차면접에서 받은 질문 후기 올려놨는데요,
그것과 더불어서 제가 지금까지 항공사 지원하면서 받은 질문들과 다른 지원자가 받은 질문 생각나는대로 다시 한번 적어볼게요.
- 여자친구가 있는가? 없으면 왜 없다고 생각하는가?
- 대한항공에 입사후 하고 싶은 직무는 무엇인가?
- 전공이 회계학인데 왜 항공사에 지원했는가?
- 일본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왜 JPT 점수가 그모양인가?
- (답변이 긴 지원자에게) 천천히 요점만 말해봐라
- 평소 영어공부는 어떻게 하는가?
- 아랍어로 옆 지원자와 대화해보아라
(당시 대한항공 대졸공채 면접에 같은조에 아랍어를 유창하게 하시는 2분이 계셨습니다)
- 해외화물영업이 항공사의 꽃이라고 말하였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 (주류회사) CASS를 다녔다고 기재하였는데, 왜 항공사로 이직하려는가?
- 본인 아버지가 주식회사 부사장이라고 하였는데, 거기서 일 안하고 항공사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
- 본인의 전공은 어떤건지 설명해주세요.
- 대한항공의 현재 장점과 단점을 각각 3가지씩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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